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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실 제연설비 부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박찬우 기자

그동안 부속실 제연설비에 대하여 문제점들을 취재한 결과 우리나라의 소방공무원을 비롯하여 소방기술자들이 부속실 급기가압 제연에 대한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급기가압시스템이 도입된 지 27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착이 되지 않고 있어도 소방당국은 무엇이 부실인지조차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아직까지도 부속실의 차압에 대한 개념과 보충량 방연풍속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보니 첫째 최대 허용 차압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둘째는 부속실 과압방지의 필요성도 모르며, 셋째 개방력 110N이하이면 방연풍속의 상한 값은 필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방당국과 소방기술자들은 화재안전기준에서 보충급기량의 크기를 따로 정하지 않다보니 방연풍속이 0.7m/s이상으로 상한 값이 필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대 허용차압(60Pa)마저 필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개념이 결국 우리나라 제연설비의 부실원인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도록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할 수 있다.


소방기술자들이 부속실 급기가압시스템에서 차압, 과압과 과풍량을 정확히 구분할 줄 모르는 것과 자동차압급기댐퍼의 과압 방지기능을 오해하고 있는 것 또한 제연설비가 부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의 원인이라고 본다.


우선 차압은 문이 닫혀있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부속실과 대기압의 압력차를 40~60Pa을 유지하면 문틈으로 연기가 유입되지 않는다. 이때 출입문을 개방 시 차압 때문에 생기는 문이 받는 압력을 고려해서 개방력이 110N이하여야 한다.


이론상 급기댐퍼가 차압센서로 작동되기 때문에 댐퍼의 날개를 차단하여 차압(40~60Pa)을 유지하므로 당연히 문 개방력이 110N이하로 알고 있다.


그런데 수직풍도 내 과압이 발생하여 과압은 자연적으로 부속실로 유입(댐퍼틈새의 누기)되므로 부속실에 과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동차압급기댐퍼가 화재안전기준대로 과압 방지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와 같이 풍도에 릴리프댐퍼(또는 부속실의 플랩댐퍼)를 설치하여 시스템에 과압 방지를 막고 있지 않아 발생하는 차압과 과압의 관계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 부실의 원인이다.


다음은 제연구역인 부속실내 출입문이 열렸을 때 발생되는 경우이다.


이때는 차압과 무관하게 보충량(방연풍속 0.7m/s 유지량)이 공급된다.


문이 열리는 순간 차압은 0로 떨어지고 자동차압급기댐퍼의 차압센서가 작동하여 댐퍼 날개가 열리면서 보충량이 공급된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차압 때문에 생기는 개방력과 전혀 무관한 기본적인 개념을 소방기술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한다.


, 방연풍속과 개방력이 연관되는 것으로 오해하여 제연설비의 시스템이 정립이 되지 않는 원인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방연풍속을 유지하기 위한 급기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이 역시 기본 원리에 충실히 따르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다.


설계자는 방연풍속 0.7m/s 유지하기 위한 급기량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를 따르지 않고 과대 급기량을 공급하고 있는 사실을 소방기술자와 소방당국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


화재안전기준에서는 출입문이 닫히도록 풍량을 조절해서 공기를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감리와 TAB에서 이러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


준공되어도 어느 누구가 지적하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다.


자동차압급기댐퍼의 날개 기능이 ON/OFF만 하고 있어 즉 개구율을 조절하지 않는데 부속실에 과풍량이 공급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나 소방기술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계단실 출입문이 닫혀지지 않고 계단실과 동압이 되어 제연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데 소방기술자과 소방당국은 방연풍속 상한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한다.


혹시 자동차압급기댐퍼가 과압 방지장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과풍량이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과풍량과 과압의 개념은 전혀 다르다.


그리고 화재안전기준에서는 자동차압급기댐퍼와 자동폐쇄장치를 각각의 성능인증기준 및 제품검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제품은 성능인증품으로 성능인증의 범위를 벗어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 성능의 인증 범위는 일정한 급기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정한 급기량이란 풍량을 조절하여 방연풍속이 0.7 ~ 0.8 m/s 가 나오게 하는 양이다. , 급기량이 과다하게 공급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단순한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화재안전기준의 문구 방연풍속 0.7m/s 이상을 만족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소방기술자를 탓하지 못하는 소방당국이다.


풍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제연설비의 기능이 있으나 마나 한급기가압제연설비에 대한 기본 원리를 소방당국마저 모르니 아직까지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판단된다.


해외 NFPA에서는 방연풍속이 1.02m/s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음을 참고하였으면 한다.

기사입력: 2022/03/24 [12:08]  최종편집: ⓒ safekoreanews
 
소방사랑 22/03/24 [13:44] 수정 삭제  
  우리 소방기술자들이 원리에 아주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법적기준만 지키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이기에 제연설비가 부실에서 헤어나지 못한게 맞습니다.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보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재안전 22/03/24 [18:05] 수정 삭제  
  NFPA어디에서 방연풍속을 1.02 m/s 제한하고 있는지요 ? 혹 배연의 급기풍속을 착각하신게 아닌지...
차칸사람 22/03/25 [09:43] 수정 삭제  
  방연풍속 기준에 유럽통합 EN12101-6에서는 (2.0 m/s : 소방대용 샤프트, 0.7 m/s : 소방대용 샤프트를 제외한 기타의 장소)로 규정하고, NFPA 92A에서 층고에 따른 차압을 규정하고 있지만, 방연풍속에 대하여 별도의 규정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국내 제연설비는 1.소화활동설비(소방대)로 규정되므로 소방대가 이용하는 계단실등에는 플랩댐퍼를 설치하고 보다 높은 방연풍속(2.0 m/s)을 규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
재실자의 피난을 고려하면 2.화재안전기준에서 선행으로 피난설비로 규정하게 하고 방연풍속을 규정해야 할 듯합니다.
.
작금의 법규정내에서 열심히 일하는 기술자들을 서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될 듯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2.0m/s 22/03/25 [16:33] 수정 삭제  
  설계는 0.7m/s로 설계를 하였고 TAB측정시 방연풍속이 2m/s가 나온다는것은 설계도서에 맞게 감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는 소방시설업법 제36조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또한 화재안전기준 제17조 자동차압과압조절형댐퍼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설치할 것 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부속실 제연설비는 소화활동설비로 규정하고 있지만 제연설비의 모든 기준은 피난설비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소화활동설비의 기준이 맞다고 생각을 하시면 설계부터 방연풍속을 0.7로 설계하지 않고 2m/s로 설계에 먼저 반영을 해주셔야 합니다.
소방안전 감사 22/03/25 [16:37] 수정 삭제  
  NFPA92 아래참조하세요 (1.02 m/s의 근거)
4.4.4.1.4* The makeup air velocity shall not exceed 200 ft/min (1.02 m/sec) where the makeup air could come into contact with the plume unless a higher makeup air velocity is supported by engineering analysis.
그리고 부록을 참조바랍니다.
A.4.4.4.1.4 The maximum value of 200 ft/min (1.02 m/sec) for makeup air is to prevent significant plume deflection and disruption of the smoke interface. An engineering analysis of the effect of a higher makeup air velocity can be done by comparison with full-scale experimental data, scale modeling, or CFD modeling. The maximum makeup air velocity is based on flame deflection data (Beyler [36]). Where maintaining a smoke layer height is not a design goal, plume disruption due to supply velocity might not be detrimental. When the exhaust is provided by natural venting, makeup air should also be supplied by natural venting to avoid pressurizing the space.
벚꽃사랑 22/03/25 [16:46] 수정 삭제  
  EN규정에는 방연풍속 제한하지 않는 이유는 수직풍도(계단실 해당)를 릴리프를 시켜 과압 상태가 되지 않게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방연풍속2m/s이상"은 소방대가 사용할 경우에만 적용합니다. 이 때는 소방관 전용의 수동기동스위치로 만 작동하기 때문에 국내 사정과 다릅니다. 국내는 거실자 피난용입니다. 그 이유는 화재감지기 또는 거실자가 수동조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연설비는 소화활동설비가 아니라 피난설비로 법기준 개정이 필요합니다.
제연 22/03/25 [20:14] 수정 삭제  
  소방기술사분같은데 한마디로 어이없네요 외국처럼 플랩댐퍼설치 할때에는 방연풍속이 높아도 계단실출입문닫는데 아무런문제가발생하지 않는다 자동차압댐퍼가 플랩기능이있다면 기술사분들이 주장하는것이정답일수있다 자동차압급기댐퍼는 플랩기능이 없고 한개층급기량을 조절할수없습니다 한마디로 설계부터 감리 tab까지 문제점을 인지하지못하는 자체가 문제입니다
소방감리 22/03/25 [23:41] 수정 삭제  
  소방설계시 한개층급기량 또는잔체풍량나누기층수 아니면 풍량을제시하지 않은 방식 중어느것이 맞는것인지 소방기술사가 제연설비를 설계 시 정확한근거를 제시하라 근거 제시못하면 기술사는 더이상 제연갖고 이야기 하지않은것이 어떻까
소방인 22/03/26 [08:34] 수정 삭제  
  소방인들이 각성할때 누구나 연기에 중독되면 사망한다는것은 알고 있다면 미필적 살인 행위입니다. 우리모두 다시생각하는기회로 세이프코리아에 감사합시다
양심고백 22/03/26 [15:12] 수정 삭제  
  소방기술사로서 몹시 창피합니다. 그동안 제연설비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숨기려 보니까 이런 사달이 일어났는데 반성해야 합니다. 제연설비가 맨날 정상이라고 부르짓는 일부 기술사들 때문에 소방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고백합니다. 소방청은 기술사회로부터 자문을 받지 말고 일반 평범한 기술자들에게 자문을 받어야 정확한 정보 취득으로 우리나라 제연설비가 정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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