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는 최근 충남 아산시 및 울산 등에서 연달아 발생한 산업시설의 대형화재에 따라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내 공장 등 노후산업시설에 대하여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본 대책은 2월 14일부터 약 6주에 걸쳐서 양양군내의 농공단지 및 공장,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방화·피난시설의 유지 및 관리 적정 여부 ▲건축물 불법 증·개축, 전기·화기취급시설 등 화재위험요인 중점점검 ▲열화상카메라 활용 천장 속 전기배선 등 정밀점검 등이다.

지난 화재통계에 따르면 산업시설 화재의 주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 기계적 요인이다. 이에 따라 양양소방서는 현장 지도 방문 및 화재예방컨설팅을 통해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지도하고,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김춘식 양양소방서장은 “산업단지의 경우 공장이 낡고 밀집되어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동시에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공장 관계자 모두 화재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 및 제거하는 등의 적극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