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 전북 임귀례 기자

소방청 주최로 안전교육의 표준화와 소방안전강사의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의 치열한 자체 예선과 교육전문가들의 1차 교안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시·도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 남원소방서 이상원 소방위는 만 4·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여름철! 재미있고 안전하게 물놀이해요’라는 주제로 영유아들의 물놀이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큰 호응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상원 소방위는 “대회를 위해 함께 땀 흘려 준 소방본부와 남원소방서에 감사하다”며 “소방안전강사로서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대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전북소방의 소방안전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도민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소방위는 2002년에 소방에 입문해 다양한 소방현장을 경험했으며, 특히 전북119안전체험관에 근무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소방안전강사의 능력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