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2020년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구급출동 건수는 34,325건으로 전년 대비 3,390건 감소해 약 9.9% 하락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구급 출동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외출 자제 등 비대면 활동 및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병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도 구급 출동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급 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 11,313명(66%), 사고부상 3,331명(19%), 교통사고 1,688명(9.9%), 비외상성 519명(3%), 기타 326명(1.9%)순으로 많았다.

한편, 구급활동 1일 출동 건수는 약 94건으로 15.3분당 1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관서별 구급활동을 비교하였을 때, 구급차당 출동 건수는 10.4건으로 경기도 1위로 나타났다.

이정래 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급활동에 열심히 노력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급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ㆍ훈련을 통하여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