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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1,758명, 지난 1년간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해외여행자 등에게 서비스 안내문자 발송
박찬우 기자

소방청은 해외여행자 등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2018년 7월부터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시작하여 1년간 총 1,758명에게 응급처치 요령과 복약방법 등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객, 원양선원 등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 시 전화(+82-44-320-0119)·이메일(central119ems@korea.kr)·인터넷(http://119.go.kr)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24시간 근무하는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일례로, 2018년 11월 7일 스위스를 여행하던 임신부가 갑자기 눈 주위가 부어오르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요청했다. 응급의학전문의는 스위스 현지 병원 안과의사와 통화해서 유행성 결막염으로 인한 인공눈물을 처방받게 했다. 이후 임신부는 증상이 호전되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다.
 
재외국민 대상 응급의료상담은 2012년 부산소방본부에서 원양 선원·승객을 대상으로 제공되었던 서비스를 2018년 7월부터 소방청에서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11월부터는 해상 뿐만 아니라 모든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청에서는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협조를 받아 해외여행자 등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소방청, 질병·부상 시 응급의료상담(+82-44-320-0119)]   
 
** ‘18년 11월(일본), ’19년 2월(중국), ’19년 5월(동남아시아 34개국), ’19년 8월     (유럽), ’19년 11월(미주), ’20년 2월(전 세계)로 안내문자 발송확대 예정
 
지난 1년간 일일 평균 5명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비스 이용 유형은 의료상담(34.7%), 응급처치지도(32.8%), 복약지도(16.4%), 기타(14.7%)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담 환자의 주요 증상은 신체부위 통증(17.9%), 복통(14.4%), 고열(6.5%), 열상(4.6%) 순이다.


상담을 요청한 지역은 안내문자발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일본이 55.5%로 가장 많았고, 중국 10.2%, 베트남 7.2%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요일은 월요일(17.1%), 목요일(15.6%)에 가장 많았고, 일요일(12.6%), 토요일(12%)이 가장 적었다.
  
연령별·성별로는 20대가 24.1%, 30대가 23.9%로 청년층이 많았으며 남성 83.5%, 여성 15.8%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본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국가의 국민 보호 기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자녀가 국내 부모님 등 가족의 안전 확인을 요청*하는 방법으로도 유용하여 긴급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지역 소방관서로 이첩하여 확인 후 신고자에게 결과 통보(현재 7건)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재외동포가 743만여명이며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연간 출국자도 2,869만여명으로 상담증가에 대비해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하고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안내문자서비스가 조속히 확대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9/07/10 [16:56]  최종편집: ⓒ 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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