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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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안전 목표향상을 위한 안전대책
오상환(소방기술사/재난과학박사)

 인간은 어느 곳에서나 불을 사용하기에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발생한다.

▲ 오상환(소방기술사/재난과학박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여 귀중한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물의 설계시공감리유지관리가 삼위일체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건축법이나 소방법 등 국가정책과 제도가 선진화돼야 한다.

안전과 환경관련 규제는 더욱 강화해야 한다.

관료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기업과 국민에게는 불편한 잡다한 규제는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역대정권들의 집권초기에 큰 그림의 규제개혁이 진행되리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은 작심삼일의 물거품으로 흐지부지 됐고 오히려 규제는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현실이다.

 

최근의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및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의 교훈은 건축 및 소방관련 제도의 취약함과 설마, 대충대충, 안일무사주의의 안전 불감증 등이 누적된 탓이다.

또한 인문계 및 법조계 출신의 재난안전 문외한들에 의한 국가의 재난 control tower와 국회가 동문서답 식으로 국가재난업무를 이끌어 온 결과 건축법이나 소방법 등이 취약했던 때문이기도 하다.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와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에서 이런저런 건축소방 분야에서 핵심적인 문제점이 발견된바 이제부터라도 큰 그림으로 외양간을 고쳐야한다.

 

화재발생 시에 초기진화 및 인명의 대피시간인 소위 골든타임은 대략 5~7분정도이다. 화재사고를 직접체험하면 거주자들은 패닉(Panic)현상을 초래하여 우왕좌왕 혼란의 블랙홀(Black hole)에 함몰된다.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나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서 대부분의 골목길은 많은 차량들이 불법주차 되어 소방대 긴급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

 

화재발생 시에 대부분의 화재현장에서 화재초기에 즉시 소방대에 화재신고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화재가 확산되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리면 골든타임을 벗어나서 소방대에 지체신고가 이루어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개시하는 시점에는 이미 화재가 확산되어 인명 및 재산손실을 초래함에도 여론은 목숨 걸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의 구조부실로 책임을 전가한다.

이제부터는 소방대의 출동이전에 골든타임 내에 자체적으로 초기진압 및 인명을 대피 시키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다만 출동한 소방대는 인접건물이나 주유소 등으로의 연소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로 소방방재개념을 재정립 하여야 한다.

 

재난에 견고(堅固)한 건축방재시스템(Passive Protection System)구축

 

불연성(不燃性) 내외장재 사용

 

건축물신축과정에서 보다 신중하게 화재영향평가를 진행하여야 한다.

위의 화재참사에서 확연히 들어난 문제점들은 유사시에 소방대의 진입로 확보는 물론, 가연성드라이비트 외벽단열재와, 주차장 천장의 가연성스티로폼 등 건축물의 내외장재가 불쏘시개 재료들로 구성되어 화재 시에 이들로부터 다량의 일산화탄소시안화수소 등의 독성가스가 발생되어 상층부로 상승하여 많은 인명을 순식간에 질식 사망케 하고 있는 것이다.

 

불에 잘 타는 값이 저렴한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 등의 가연성 유기단열재(有機斷熱 材)의 사용을 중지하고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불에 잘 타지 않는 그라스울이나 미네랄 울 등의 무기단열재(無機斷熱 材)를 사용토록 건축법을 강화한다.

 

수직수평 방화벽(防火 壁) 구축

 

화재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방화벽 구축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허술한 방화문과 발코니 확장으로 인한 수평방화벽의 붕괴로 화재가 순식간에 확산되고 있다.

방화벽이 설치된 두바이86층 토치타워에서는 불길의 확산을 막아 인명피해가 전무하였고 방화벽이 없었던 런던의 24층 그렌펠타워 화재 시에는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발코니는 화재 시에 수평방화벽 역할을 하지만 발코니확장을 합법화해 수직연소 확산을 방지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발코니 확장합법화는 재검토되어야 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큰 그림으로 건축설계를 개선하여 발코니 확장 시에는 외벽 유리 창문을 방화유리 또는 강화유리에 스프링클러 드렌처설비를 구축한다.

 

옥외계단은 안전한 대피로(待避 路)

 

옥내계단은 평소에 사용빈도가 낮다.

엘리베이터(elevator)고장이나 화재발생 시에 한시적인 용도로 쓰이지만 독성가스를 함유한 연기침입으로 피난에 장애가 많으나 이를 옥외계단으로 설계하면 화재 시에 연기나 독성가스에 의한 질식사망 사고를 방지하며 폐쇄성이 없고 야간피난 시에도 조명이 없이 자연채광으로 피난이 가능하며 소방대의 진입도 편리하다.

인간이 추구하는 편의성은 안전성과 충돌하기 마련이다.

발코니 창과 옥내계단이 안전성에 비추어 편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화재 시에 인명을 좌우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소방방재시스템(Active Protection System)을 보완 강화(補完 强化)

 

스프링클러설비 소화설비

 

인명을 화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모든 건축물에 기본적으로 스프링클러설비옥내소화전설비를 갖추도록 한다.

소규모의 건축물을 비롯한 쪽방 촌재래시장다중이용시설요양병원다세대주택원룸개인주택 등에도 상수도고가수조부스터 펌프 등에 의한 가압송수장치를 활용하는 기설된 생활용수배관을 스프링클러배관과 겸용하는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시스템을 적은 비용으로 구축한다,

대부분의 소방 설비는 평소에 사용치 않기 때문에 고장발견이 용이하지 않으나 일반생활용수와 겸용하게 되면 구조가 간단하고 가장 안전한 시스템으로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호스 릴 옥내소화전설비


옥내소화전설비도 기존의 40호스는 호스길이 전부가 전개되지 않으면 호스의 꺾임으로 인하여 화재진압에 매우 비효율적이며 성인 2~3명이 한조를 이루어야 사용이 가능한바 이를 구미일본 등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25호스 릴을 사용하면 노약자나 비전문가도 사용이 가능하다. 25호스 릴은 마찰저항이 크므로 가압송수장치의 송수압력을 고려한다.


    
규제개혁(規制改革)에 의한 소방 선진화

 

소방감리소방시설점검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Pre-Qualification)도입

 

소방감리소방시설점검도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시제도(Pre-Qualification)를 도입하여 지정하는 제도가 도입 되어야 한다.

소방감리 및 소방점검이 건축주와의 수의계약에 의한 저가수주업체에서는 인건비절감을 위해 소방감리업무나 소방시설점검업무를 대충대충 건축주의 눈치를 보면서 편법으로 진행한다.

이는 소방대에 인력장비보강을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갖추어주지 못하면서 화재진압 및 구조업무의 비효율성을 질책하는 것과 유사하다.

 

경미한 업무과실 지적사항은 시정권고(是正勸告)

 

화재참사가 발생되면 그 후속조치가 소방업무종사자 처벌강화 운운하는, 소방 업에 종사하는 소방엔지니어들에게 처벌을 강화하면 화재참사가 예방된다는 개념은 개선되어야 한다.

전국의 곳곳에서 소방엔지니어들의 축적된 기술과 노력으로 초기 화재 발생 시에 스프링클러헤드 1개가 작동하여 초기에 진압된 사례는 부지기수로 많지만 이는 세상에 잘 알지지 않고 있을 뿐이다.

중대한 과실고의적인 허위보고 시에는 엄벌에 처하고 경미한 과실행정착오는 시정지시에 의해 보완 하도록 하여 소방기술인들에게 자긍심(自矜心)과 사명감(使命感)을 갖도록 하는 규제개혁이 시급하다.

 

소방공사 준공 성능시험

 

현행 소방공사 준공 시 문제점은 건축 준공 신청 시에 소방시설공사 완공검사증명서를 첨부하기 때문에 소방시설성능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

건축공정인 천장마감벽체마감 등이 완료되어야 화재감지기 및 피난유도등과 스프링클러헤드의 부착, 피난계단에 방화 문이 부착되어야 제연 TAB 등을 진행할 수 있음에 이들 건축공정마감의 미비로 소방시설성능시험의 장애요인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이에 건축 준공검사를 선행 후 미비사항들이 종료되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여 정밀한 성능시험에 의해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를 득하면 건축물사용허가로 인정하는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제도(分離發注制度)

 

소방시설공사 하도급발주관행은 저가입찰로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형건설사에서 발주하는 하도급업체인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 업체는 소방전문성이 결여되어 화재안전기준 및 설비의 성능을 확보함에 있어 기술력부족으로 시행착오에 의한 시공으로 공사비지출은 증가되고 부실시공의 결과를 초래한다. 소방공사분리발주 국회입법이 통과 되어야 한다.

 

소방안전 관리자 제도의 강화(强化)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및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는 소방안전관리의 부실함이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에서는 소방안전관리가 철저하였음이 입증되었다.

현행법에서는 건축물 준공 후 1개월 이내에 소방안전 관리자 선임 및 소방안전 관리자가 사임해도 1개월 이내에 후임자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바 인명이 수백~수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 건축물에 소방안전 관리자가 1개월 동안 공석이 되는 규정은 개선되어야 한다.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방안전 관리자의 자격기준은 4일 정도의 단기간 교육수강 후 소방안전관리 자격수첩에 의한 소방안전 관리자제도는 매우 부실하다.

당해 건축물의 소방 설비시스템을 숙지하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는 소방문외한이 부지기수인 실정이다.

대부분의 화재참사는 소규모의 특수 장소에서 발생하였다.

공학적 지식과 현장경험이 충분한 소방기술자가 수행하도록 자격기준을 강화하여야 한다.

수천 명의 불특정다수인이 거주하는 특수 장소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안전 관리자는 화재의 조기진압피난군중을 안전대피하도록 진두지휘, 귀중한 인명과 재산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막중한 책무이다.

 

소방대의 인력충원과 장비보강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시에 긴급 출동한 소방대는 목숨 걸고 구조업무에 임했지만 여론은 구조부실로 모든 책임을 전가하지만 돌이켜보면 골든타임을 훨씬 초과하여 지연된 화재신고로 뒤 늦게 출동한 현장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화재현장을 소수의 소방대 인력과 빈약한 장비로는 능력을 초월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소방대의 인력이나 선진화된 장비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어주지 못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더욱 막중한 것이다.

소방대의 부족한 인력을 보강함은 물론 장비의 선진화와 긴급 출동한 소방대나 119구조대의 공권력을 확보하도록 국가정책이나 제도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소방안전부 및 국회에 재난전문가 등용(登用) 


제도를 개선 강화하고 실천하려면 국가재난수뇌부의 강력한 지도력이 필수적인바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현재의 소방 청을 소방안전부로 승격시키는 한편 소방안전부장관은 인문계나 법조계출신의 재난안전 문외한이 아닌 이공계출신의 재난안전전문가가 탁월한 능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의 재난안전 부서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국회도 제대로 된 입법을 해야 한다.

각 정당비례대표는 막말 잘하며 튀는 정치인을 인재라고 영입해서는 안 된다.

이공계 출신의 재난전문가가 정치에 입문하기 힘든 현실에서 비례대표제를 활용, 분야별 재난전문가를 영입, 국정에 참여토록 하여 재난안전정책을 거시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건축소방 방재시스템의 제도강화가 이루어지면 소급적용이 이루어져 모든 취약한 건축물도 개선작업이 진행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강화되는 제반제도나 규정들이 신축건축물에만 적용 된다면 노후건축물들이 부지기수로 많으니 다량의 인명을 앗아가는 화재참사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취약한 건축물에 안전도 검사를 실시, 시정지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GNP 3만 불에 인구 5천만의 “30~50 클럽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우리는 인명을 중시하는 재난안전복지가 최우선이다.

기사입력: 2018/04/26 [15:39]  최종편집: ⓒ safekoreanews
 
정종국소방감리 18/04/29 [12:45] 수정 삭제  
  소방설계를 거쳐 현 소방감리를 하고 있으며, 이글 정독하며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네요. 특히 내용중에 건축준공단계에서 건축마감 되지도 안았으면서 소방필증 내달라고 하는 현실...욕이 저절로 나옵다.
전직소방관 18/04/30 [09:23] 수정 삭제  
  ♧ 우리나라 최우선의 과제《안전》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직 소방관 /소화기를 사랑하는 남자/ 대한민국 안전교육1등강사 김덕환 입니다. 지구상에 73억 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목적의 공통점은 모두 행복이며. 우리 나라 최우선의 과제는 《안전》입니다. 3월27일(화) 용인 대형물류 창고가 화재발생 으로 소실되고. 3월28일(수) 강원도 고성산불 은 논 밭의 쓰레기 소각 부주으로 단 1명의 잘못으로 산불이 발생하여 주택 수십여채와 40년이 지나야 복구 된다는 많은 산림이 소실 되었으며. 3월30일(금)은 안타깝게도 반려견 포획으로 출동한 소방차를 25톤 대형트력이 라디오 조작을 하면서 달리다가 갓길에 작업 중인 소방차를 뒤에서 충돌하여 소방관3명이 순직했습니다.어느 방송사에서 제천.밀양 화재참사 이후 에도 국민의 안전 의식은 변하지 않았다고 한마디 하였습니다. 2017년도 통계에 의하면 매일 평균 15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하고 (자살율8년간 세계1위. 교통사고 세계2위)매일평균12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은 OECD 34 국가중 40위를 벗어나고 60% 이하로 경고 수준이며 선진국은 70% 이상입니다. 지난 제천 스포츠 센터화재 화재.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로 운동하러 갔다가 병원에 치료 및 입원 하였다가 ^슬픈참사 ^ 한달여만에 2개의 온 시가지가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기고 말았습 니다. 《안전》하면 우리나라 대들보119 소방 아닙니까. 언제 어느때 소방관도 위험을 당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내가족 부모님들과 함께 안전한 삶의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서 이것만은 "꼭" 알고 배워야 합니다.《소/소/심/대/비》1.소화기 2.소화전 사용법. 3.심폐소생술 4.대피방법 5.비상구 찾는법. 이제는 내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내가족을 위험으로 지켜야합니다. 유투브 YouTube 검색 (김덕환소방안전 ) 하시면 안전한 생명줄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김덕환 18/04/30 [15:52]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기술사님 전직 소방관김덕환입니다..대형화재 때마다 초기진화를 못하여 슬픈소식이 전해오는데 소화기도 이젠 중국산이 밀려오고 있으며 가만히 세워만 놓아도 3~5년을 못쓰는데 2017년도 7월에
소화기 내구연한이 8년~10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당연히 소방청에서 법개정으로 바꾸었겠지만 제생각에
는 우리나라 안전후진국 정신이 있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법개정을 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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