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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 점검용 스프레이 사용에 문제 있다
아나로그 감지기를 불량으로 만드는 점검 방법 개선 시급
박찬우 기자

초고층건물 및 아파트 등에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하여 소방법상 아나로그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소방점검 시 아나로그 감지기를 점검하기 위하여 스프레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감지기 오동작을 유발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다.

 

최근 공동주택, 오피스텔, 숙박시설,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의 거실에는 조기화재 감지를 위한 연기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국가화재안전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소방시설 점검 대상 건축물에 대하여는 소방시설 점검을 의무화 하고 있다.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내용은 소방시설 점검 시 아나로그 감지기에 대한 점검 방법이 상당수 점검업체들의 잘못된 점검으로 인한 감지기 오작동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감지기에 대한 점검 시 통상 연기농도를 약 5%/m(한국소방산업기술원 감지기 시험기준) 설정하여 연기감지기 점검용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자석을 이용하여 감지기에 붙어있는 접점을 강제적으로 동작하여 선로시험만 한다.

 

문제는 실제 점검 현장에서는 연기감지기에 과다한 양의 스프레이를 뿌려 점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다한 양의 스프레이를 뿌릴 경우에 아나로그 감지기 챔버 내부의 먼지와 스프레이 액상이 결합하여 낮은 농도의 연기에서 동작하거나, 수시로 오동작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부 아나로그 감지기는 오염경보 기능을 내장하여 오염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연기감지기점검용 스프레이 중 일부는 UL 등 외국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프레이 성분이 증발되어 오동작 요인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점검업체들은 검증이 안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감지기 오작동 현상을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아나로그 감지기를 불량으로 만드는 점검 방법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아나로그 감지기에 붙어있는 접점에 자석을 붙여서 접점만 강제로 동작한다면 선로 시험만 될 뿐 감지기가 가지고 있는 연기감지기 기능시험 및 열감지기 기능시험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점검 할 때에는 반드시 연기 또는 열 감지기의 기능시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스프레이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인증(해외인증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인증제도조차 마련되지 않아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감지기에 자석만 붙여서 선로시험만 하는 방법도 지양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 소방본부에서 제공한 경보기 오동작 출동 현황 통계를 보면 최근 10년간(2007~2017.9월 현재) 1,427건에 달하고 있어 월 평균 140여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감지기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여 빠른 화재진압을 유도함으로써 소중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다.

 

따라서 화재를 조기에 탐지 할 수 있는 성능과 비화재보를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소방시설 점검의 신뢰성이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7/10/18 [16:39]  최종편집: ⓒ safekoreanews
 
소방?아 17/10/19 [11:42] 수정 삭제  
  재래식 감지기도 문제가 됩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때문에 반드시 인증받은 테스터기를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국내의 경우는 오히려 감지기의 수명도 짧게 만드는 역작용 문제가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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